“태풍 피해 보고를 제때 못해 순수군비가 들어갈 도시새마을과 비용만 모두 15억 ”

22일 오전 펼쳐진 도시새마을과를 대상으로 한 울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세진 의원이 밝혀낸 사실이다.

이세진 의원은 이날 도시새마을과를 대상으로 “보고 누락에 따른 순수 군비 부담금이 얼마나 되나”라고 질문했고, 해당 과장으로부터 “추가경정예산으로 15억원이 필요하다”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지난 해 태풍 미탁으로 울진군 전체가 입은 피해액이 3천700억원이 맞느냐. 이 금액 전부를 울진군이 집행하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을 먼저 던졌다.

이에 해당 과장은 “전체 피해액은 3천700억원이 맞지만 이것은 정부와 경북도가 발주하는 금액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고, 울진군이 지금 발주하는 공사의 금액은 1천억운이 조금 넘는다”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조사를 못 했거나 일부 지나친 부분은 몇 건이나 되나”라고 질문하면서 “ 그럼 보고 누락에 따른 순수 군비가 얼마나 들어가야 하나”라고 질문했다.

이 의원의 질문에 해당과장은 “추가경정예산이 15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소액으로 주민들이 자력으로 복구해야 할 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태풍 피해를 입었지만 아직까지 발주가 안된 피해현장도 있느냐”라고 물으면서 “태풍이 발생한지 벌써 8개월째 인데 아직까지 발주가 안된 사업이 있다면 사업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마쳤다.

김재우 기자

김재우 기자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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