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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ESG 창업 클러스터 조성에 첫걸음 내디뎌

포항시가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ESG 포항 펀드 투자제안 설명회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설명회는 ESG 특화아이템을 사업화하는 스타트업에 창업 초기 단계의 자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ESG 포항 펀드 투자자 모집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포항의 지역기업 대표·임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김호민 공동대표가 제안에 나섰다.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금 뿐만 아니라 초기 및 성장 단계에 필요한 프로그램, 해외진출 가능성 및 방안,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등 넓은 개념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점을 고려하면 ESG 포항 펀드의 필요성이 설명된다.

ESG 포항 펀드는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투자 제안 대상을 포항지역 내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기업, 해외투자자까지 확대해 글로벌 펀드를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SG 스타트업은 환경개선,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주로 다루며, ESG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당근마켓, 리하베스트, 동구밭 등의 스타트업 기업이 환경·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며 창업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10년간 20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ESG 스타트업 펀드의 운용을 맡게 되며, 아이템 발굴, 투자·육성, 후속투자 유치, 회수까지 단계별 원칙에 근거한 투자 및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ESG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파크랩은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멘토십을 기반으로 한 4개월 프로그램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우수 액셀러레이터의 커뮤니티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17회의 데모데이를 통해 수많은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18기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ESG 도시를 선포하고 지난 12월 26일, 스파크랩·한동대학교·UNAI 한국협의회와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ESG 포항 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 스파크랩의 지원·자문, 한동대의 창업 공간 제공, UNAI 한국협의회의 세계시민교육 등을 통해 ESG 창업가들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비즈니스 ESG 창업 클러스터 혁신의 축을 완성하고,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지속발전가능한 스타트업 도시인 더 큰 포항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허정욱 민자사업추진단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포항에 자리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인 ESG 포항 창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이번 ESG 포항 펀드 제안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로 대두된 ESG를 경험하고 경영에 도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인숙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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