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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사진(4인4색 사진전)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울진군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아마추어 사진작가 4명의 개성 있는 사진전인 ‘무늬만 사진’이 그것.

 

김동영, 강경석, 남효윤, 이대식 씨 등 4명의 사진작가는 고경자씨가 운영하는 울진 천주교 성당 앞 복합문화공간인 ‘문득갤러리’에서 지난 6일 4인 4색의 공간을 꾸몄다.

 

이번 전시회는 평소 ‘코드’가 맞아 출사 여행을 같이 다니는 이들이 코로나 때문에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군민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엑스포공원’, ‘은어 다리’, ‘평해 철길’ 등 익히 알려진 울진의 정취가 느껴지는 풍광뿐만 아니라 이른 봄 눈 속에 핀 매화,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눈 덮인 월천교 소나무 숲, 햇살 쏟아지는 동해 바다, 전라도 고창의 대나무 숲 등 등 전국의 이름난 명소의 아름다운 영상도 함께 담아냈다.

 

이들 4인은 오래전부터 울진 곳곳에 묻혀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발굴해 영상으로 담아내며, ‘관광 울진’을 알리는 홍보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울진군청에서 공직자로 근무하고 있는 김동영(소천)씨는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을 한 실력파.

아름다운 울진을 담아보고자 사진을 시작한지 30여년이 됐다는 그는 소통하는 사람들과 소소하게 그 사진을 나누고자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죽변에서 전자 통신업을 하는 강경석(송재)씨는 “카메라 뷰파인드를 통해 본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그것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는데, 깊은 철학적인 의미를 떠나서 그저 보고 느낀대로 생각을 사진에 담았다”고 했다.

 

울진에 살다 지금은 포항으로 이사를 갔지만 울진이 좋아 이번 사진전에 참여하게 됐다는 30대의 남효윤씨는 ‘스튜디오’를 운영할 만큼의 전문가인

남 씨는 “저의 생각과 마음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울진에서 ‘굿디자인’이라는 광고 디자인업 대표로 있는 이대식 씨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웹사이트에서 판매할 정도로 재주가 출중하다.

“보기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을 시작했지만 언젠가는 깊은 울림이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오는 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4인 4색 사진전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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