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한 심마니가 60년 이상 된 산삼을 채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진 매화면에 사는 김 모(87)씨는 9일 오전 10시쯤 울진군 금강송면 000산 속에서 산삼 5뿌리를 발견했다.

김 씨는 평생 산삼을 캐오던 심마니로 지난 8일 오전 금강송면 000산에 들어가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산삼을 발견했다.

이날 김씨가 채취한 산삼은 모두 5뿌리.

김 씨는 "오래된 것은 60년 이상되고, 나머지 것도 30년은 넘는다"면서  “전문가에게 감정은 받지 않았지만 평생 삼을 캐온 심마니의 직감으로 말하자면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이기에 좋은 것”이라고 자신이 캔 삼삼을 평가했다.

산삼을 구매하고 싶은 분은 010 4979 2955로 연락을 하면 된다.

황이주 기자 

@취재 후기:

심마니는 뭐가 달라도 다른 모양입니다.

기자가 어느 산에서 채취했냐고 2번이나 물었는데, 끝내 정확한 대답을 안 해 주시는군요.

송이버섯 나는 자리도 남은 물론 자식에게도 안 알려 준다고 하는데, 귀한 산삼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랑하는 독자님들.

내일부터 금강송면으로 산삼 캐러 가시더.ㅎㅎ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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