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축산단지 반대 시위 펼쳐

근남발전협의회 등 지역 단체 참여

울진군이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한우 분야) 조성사업’에 대해 반대 목소리(2021년 9월 5일 보도)를 내던 지역 주민들이 다시 집단 행동의 서막을 알렸다.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군청 옆 승강장에서 매일 지속적으로 2인 1조 릴레이 피켓 시위를 예고했던 주민들이 실제 행동에 나선 것.

근남면발전협의회(이하 근발협) 등은 6일 군청 옆 버스 승강장에서 “상수원 공급지역에 축산단지가 웬말이냐? 결사반대”, “소보다도 사람이 먼저, 돈보다도 이웃이 먼저”, “청정지역 왕피천에 소똥단지 결사반대”라고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축산단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주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이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울진군의 현재 입장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변경할 계획 자체가 없어 주민들과의 불협화음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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