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2개 금융 공공기관이 967명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기관들의 신입사원 초임이 평균 약 4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12개 금융공공기관들은 지난해보다 246명 늘어난 967명을 새로 채용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신규채용이 193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236%인 457명을 채용한다. 나머지 11개 기관은 총 510명을 채용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하 11개 금융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천985만원이었다.

산업은행이 4천65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은행 4천476만원, 수출입은행 4천271만원, 예탁결제원 4천114만원, 주택금융공사 4천30만원 등으로 5곳은 4천만원이 넘는다.

또 기술보증기금(3천994만원), 신용보증기금(3천982만원), 자산관리공사(3천898만원), 예금보험공사(3천862만원) 등도 4천만원에 육박했다. 

한편 11개 금융 공공기관의 정규직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약 9천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욱  donghaean-n@naver.com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