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갔지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 울릉’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부터 6월 2일까지 울릉도에 체류했던 울산에 사는 P모씨가 6월3일 울산의 집에서 증상이 발현하여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P씨는 이 기간 동안 독도방문, 성인봉 등반, 섬일주 택시투어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울릉군./사진은 울릉군 제공)

이에 울릉군은 P씨와 밀접 접촉한 주민 4명과 단순접촉자 9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4명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2차로 발견된 단순접촉자 16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릉군은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 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은 지역으로 남아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면서 “지역주민 및 울릉군을 방문하시는 관광객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 기본위생수칙을 지켜 끝까지 ‘청정 울릉’ 사수하자”고 당부했다.

장윤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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