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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울진어울림밴드 버스킹공연,울진을 알린다

‘청정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길거리 공연이라는 즐길거리를 보너스로 하나 더 드리고 싶어요’

29일 울진 후포해수욕장 야외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한 울진의 어울림 밴드.

 

밴드 회원들은 저마다 취미로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 년간 나름대로 노래와 악기를 다뤄 온 내공있는 실력파들이다.

때문에 녹록치 않은 이들의 공연을 한 번쯤 접해보면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는 게 관람객들의 뒷얘기다.

  (사진-지난 29일 후포해수욕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울진 어울림 밴드./황이주기자)

 

이날 후포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 19로 관광객들이 대폭 줄어든데다 올해 들어 첫 공연이라 주민들에게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관람객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는 게 회원들의 자평이다.

 

행사장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들이 음악 소리에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이들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한 곡 한곡 노래가 끝나거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도 적지 않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어울림 밴드의 규모다.

일반적으로 길거리 버스커들은 작은 스피커 하나 놓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홀로 노래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들은 단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밴드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타에 베이스 기타, 오르간, 드럼 등 악단 규모로 조직돼 있고 끼 넘치는 단원 수만도 10여명이 넘는다.

멤버들의 대부분이 지역에서 나름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데다 울진문화원 연습실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손발을 맞춰 왔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는다.

      (사진-공연을 마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황이주 기자)

 

여기에다 멤버들의 연령대가 50~60대여서 그들의 인생 경륜에서 풍기는 여유와 중후함도 음악에 묻어난다.

 

회원들은 “‘서울 홍대, 부산 해운대 광안리에 가면 버스킹이 있다’는 인식이 있듯이 청정 울진하면 우리 어울림 밴드가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목표”라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울진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들의 음악을 듣고 잠시라도 삶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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