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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지정, 찬반투표로 결정하자 해법 제안

“해당 지역인 왕피리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이 먼저입니다”

‘울진 국립공원 신규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원회)’의 활동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금강송면 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울진군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왕피리 주민대표 도정호 씨는 이 문제의 해법으로 주민 찬반투표를 제안했다.

도 대표는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일부 지역주민에 불과하기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마을 전체 총회를 열고 주민 투표를 부쳐 논란이 일고 있는 국립공원 신규 지정 문제를 해결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도 대표는 금강송면 왕피리 일대가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사회재산 행사 제한 등으로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지역주민으로서 이미 한 차례 그러한 경험을 겪어봤기 때문에 현재 울진군이 다소 서둘러 지정 고시하려는 듯한 왕피리 국립공원 지정화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

 

“교육 백년대계라는 말처럼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국립공원 지정 사업에 기초자치단체인 울진군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좀 더 신중하게 들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왕피리 주민들도 대한민국의 한 일원이기에 마을 총회를 열면 군청은 왜 이 사업을 추진하려는지 그 목적과 취지 및 내용을 설명하고, 반대투쟁위 역시 참석해 예상되는 피해 의견을 제시해 주면 판단은 주민들이 하겠다”고 했다.

 

도 대표는 “우리 사회가 다수결의 원칙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 아니냐”면서 “울진군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민 찬반 투표를 왕피리 해당 지역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면 우리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또 그 결과대로 추진해 달라고 울진군과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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