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22일 속보와 26일 포커스 뉴스로 집중 보도(재승인 지연에 따라 경제적 손실과 불필요한 의혹을 낳고 있다는 내용)한 해양생물 유입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울원전 1,2호기가 정부의 승인을 얻어 재가동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3월22일 새벽 터빈 및 원자로가 정지된 한울원전 2호기와 터빈이 정지된 한울원전 1호기의 사건조사 및 안전성 확인을 마무리하고 29일 오후 한울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자로가 정지되지 않았던 한울 1호기는 원자로 출력을 감발, 약 1% 출력을 유지 중이었다.

원안위의 재거동 승인에 따라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을 증발할 예정이다.

한울 2호기 터빈·원자로 정지 및 한울 1호기 터빈 정지는 해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가 취수구 외부에 설치된 그물망을 손상시키고, 1·2호기 취수구로 대량으로 유입돼 발생했었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 가동 중단시 호기당 하루 1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 1·2호기가 일주일 가량 가동이 중단되면서 15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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