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첫 대중 골프장 ‘울진 마린CC’운영권이 포항MBC가 참여한 컨소시엄 업체(이하 포항MBC)로 선정됐다.

울진군은 4일 울진 마린 CC 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심사에 돌입, 본 등록을 한 4개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포항MBC와 3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업체를 선정했다.

포항MBC는 골프텔과 클럽하우스 등을 짓는데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3월 중으로 포항MBC와 협약 계약을 맺고 내년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포항mbc가 참여한 컨소시엄 업체가 맡아 운영하게 될 ‘울진 마린CC’조감도./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매화면 오산리 산26번지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해 놓고도 운영업체 선정을 위해 상당한 고민을 해 왔었다.

군은 2017년 9월부터 원전유치 주민지원금 등 700여억 원을 투입한 가운데 현재 클럽하우스와 티하우스 2동, 캐디숙소, 관리동 등을 제외한 그린∙페어웨이 등 골프장 기반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다.

황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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