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장선용, 이하 원전특위)가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전특위는 28일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를 방문하여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 재개를 촉구하며, 이를 위해 한수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사진-)울진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가 1월 28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를 방문해 신한울3,4호기 건설사업 재개를 촉구했다./울진군의회 제공)

신한울3,4호기 건설 중단은 지난 2017년 10월 24일 정부가 에너지전환 로드맵발표에서 신규원전건설전면백지화 선언에 따른 조치다. 

이후 정부가 2020년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2034년까지 15년간 전력설비증설계획에서 신한울3,4호기를 제외했다. 

신한울 3,4호기는 오는 2월 26일 발전소건설허가기간이 만료된다. 

이에따라 한수원은 지난 1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한울3,4호기 발전사업허가기간연장 신청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

정선용 원전특위 위원장은 "만약 기간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2년간 한수원은 신규발전사업 참여가 제한되게 돼 막대한 손실이 예상됨은 물론 울진지역사회 경제에도 손실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하고 지역경제 또한 공동화로 급속한 쇠락을 맞게 될 것"이라면서 "신한울원전3,4호기 건설사업허가 기간연장과 건설재개를 위한 공론화를 시급히 추진하여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수원이 보다 전향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장윤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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