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2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2천억짜리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

영주시는 27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에는 SK머티리얼즈㈜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쳐 2,000억원을 투자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을 증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북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2년 설립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제조 공정 소재를 주품목으로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는 2016년 SK그룹 계열사가 되면서 연매출 9,550억원의 IT산업 종합소재 회사로 도약하였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및 디스플레이에 필수적인 소재를 개발, 생산함으로써 국가의 핵심 추진 과제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경상북도는 4차산업혁명 시대 소재·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주시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하여 보조금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베어링아트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어 2020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국 3위의 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영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27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SK머티리얼즈㈜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 제조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영주시 제공)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경제회복이라는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에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코로나 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MOU 체결을 위해 애써 주신 경상북도와 영주시에 감사 드린다”며,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경엽 기자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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