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귀농인 유치 도내 1위를 차지 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귀농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의성군은 귀농 177가구를 유치하여 제주시(190가구), 서귀포시(179가구)에 이어 귀농인 유치 전국 3위를 달성했다.

경북 23개 시·군별로 귀농가구 유치는 의성군이 1위로 177가구, 상주시 174가구, 영천시 154가구, 안동시 136가구, 봉화군 134가구, 김천시 133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의성군의 귀농가구는 2013년(121가구), 2014년(130가구), 2015년(158가구), 2016년(171가구), 2017년(177가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성군의 귀농가구 수 증가 요인은 농업을 시작하기에 저렴한 토지가격과 마늘,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 등 다양한 작목의 선택 폭이 넓고, 6차 산업과 연계된 선진 농업이 가능한데 있으며, 여기다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과 예비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이 귀농가구가 늘어나는 또 다른 배경이 되고 있다. 

의성군은 현재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인 주거환경개선사업, 새내기 귀농인 육성사업,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 사업 등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예비 귀농인이 현지에 머물면서 귀농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귀농인들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귀농인 영농체험 현장학습, 귀농 목적의 이주세대에 이사비용 및 주민초청 행사지원 등의 지원사업과 의성군귀농귀촌정보센터, 다음 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 운영을 통하여 귀농·귀촌인에게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상담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국의 박람회 및 지자체 설명회에 적극 참여하여 의성군의 귀농귀촌인 정책에 대한 컨설팅 등을 홍보하고, 새로운 귀농귀촌 정책 개발을 통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많은 도시민들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안뉴스  webmaster@donghaean-n.com

<저작권자 © 포커스경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