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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바다모래채취 또 허가포항 송도해수욕장 매립용으로

울진바다모래 채취허가가 또 나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그것도 포항해수욕장 매립용’으로 말입니다.

해안도로가 유실되는 등 연안 침식이 빈번히 일어나고 어자원 고갈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이 바다모래 채취.

울진군내에서는 수십년간 바다모래 채취가 있었고, 이로 인해 적잖은 피해를 실제로 봤었기 때문에 어쩌면 울진군민들에게는 가장 민감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는 사안인데요, 이 바다모래 채취 허가가 최근에 또 나갔다고 합니다.

 

장소는 울진 오산항 일대구요, 채취량은 무려 23만9천세제곱미터입니다.

업체는 지금까지 울진 해역에서 채취를 해 왔던 s해운이구요, 기간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입니다. 오산항이 국가어항이라서 허가권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인데요, 울진군이 항로준설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진군은 지난 해 3월 “항로준설 요청 민원이 있어 현지 확인 결과 항로 일부 구간에 모래가 퇴적되어 어선의 입출항시 안전사고 발생 및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불편이 예상된다”라는 공문을 포항수산청에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해마다 연안침식으로 바다모래가 사라지고 있고, 이로 인해 해안도로가 유실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또 복구 비용만도 연간 수십억원이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도로에 가보면 지난 해 태풍 때 도로가 유실돼 복구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울진의 이 모래가 포항 송도해수욕장 복구용으로 간다고 합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에도 모래가 계속해서 없어지니깐 이를 복구하는데 울진 모래를 가져간다는 사실입니다.

울진군민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선들의 입출항에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만 준설하면 된다. 하지만 23만세제곱미터는 너무 많은 양이다. 결국은 어선들의 입출항 불편을 이유로 업체가 사실상 모래를 채취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수지타산이 안 맞아 업체가 준설해 주지 않는다고 하면 울진군이 장비를 임차해서 직접 준설하고 그 준설한 모래는 울진군내 해수욕장 등에 양빈하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남해안과 서해안 쪽 어민들 반대로 모래채취 허가가 안 나 세워놓고 있는 준설선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좀 더 자세히 보도해 달라 요청해 주시면 이 문제에 대해 황이주의 현장 목소리가 다시 한번 심층 취재해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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