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회의원 선거구가 영주와 합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이 같은 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획정위는 대구 12개, 경북 13개 선거구 수는 그대로 유지하데 인구 하한을 2019년 1월 기준 13만6천565명으로 획정하면서 울진영양영덕봉화 등 4개 선거구를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진과 영양 봉화는 영주와 합치고, 영덕은 떨어져 나가 군위 의성 청송과 합치게 된다.

안동은 예천과 합치고 상주는 문경과 합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은 국회가 수정할 수 없고 다만 법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행안위 위원 정수 3/5 이상 동의로 한 번만 거부할 수 있기에 사실상 이 안이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획정위가 인구 및 생활문화권과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 등을 반영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선거구를 조정함에 따라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선거구 4곳이 분구됐고 4곳은 통폐합됐다.

#조정안

【안동 , 예천】 , 【영주,영양, 봉화, 울진】 , 【상주, 문경】 ,  【군위, 의성, 청송, 영덕】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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