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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철도현장 인근 수백t 쓰레기 방치
  • 황이주 남상소 조현식 기자
  • 승인 2020.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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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철도공사 현장 인근인 울진군 후포면 금음 4리 계곡에 수백t(추정)의 쓰레기가 방치돼 환경을 훼손하고 있으나 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시공회사, 환경청 등 관계 당국이 손을 놓고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철도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울진군 후포면 금음4리 한 야산 계곡에는 오랫동안 쓰레기가 매립되거나 버려져 환경을 훼손하고 있으나 철도시설공단과 철도 시공회사, 환경기관 등 관계 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

 

실제로 철도 교대와 교각이 세워진 공사 현장 부지에는 수백t이 넘는 각종 오물과 생활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환경오염 뿐만 아니라 부실공사 우려마저 낳고 있다.

또 철도공사 현장 인근 부지에도 폐비닐, 과자 봉지, 유리병, 플라스틱 통 등 쓰레기가 수m 깊이로 매립돼 있는 것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데다 계곡 일대에는 엄청난 양의 폐비닐과 과자 봉지 등이 나뭇가지 사이와 계곡 바닥에 아무렇게 걸쳐져 있거나 버려져 있다.

 

또 이 일대는 동해 바다와 직선거리로 700~8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각종 오염 물질들이 적은 비에도 바다로 유입돼 해양환경 오염까지 유발시키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 신모(52)씨는 “우선 쓰레기가 매립된 부지 위에 철도시설물이 건설돼 있어 철도시설물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정성 여부를 정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씨는 또 “맨눈으로도 수백 t의 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것과 계곡이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는 모습을 수개월 이상 지켜보고도 환경 당국이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것을 보면 철도시설공단과 감리단, 그리고 시공회사 측이 이러한 사실을 전혀 환경 당국에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 현장을 지도 점검을 하고 있다는 환경기관의 행정도 미흡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철도시설 시공회사 측인 D건설사는 “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현장이 사유지라서 회사 측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면서 “철도 시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했다.

황이주 남상소 조현식 기자

 

 

황이주 남상소 조현식 기자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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