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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울진 말쟁이 대회, '그 열전 속으로'

일상의 삶 속에서 과거 혹은 미래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20살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주제로 시간여행자 12인의 말쟁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진바지게시장번영회(회장 조규도)와 울진바지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11일 오후 3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2020 말쟁이 콘서트 시즌 2’를 개최했다.

# 말쟁이 대회는 뭔가 달랐다?

이날 대회 참가자는 모두 12명.

15살의 중학생에서부터 65세의 할머니까지 자신만의 시간 여행을 표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첫사랑과의 추억과 맞선 이야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신혼생활과 현재의 여유, 울진시장 정착 생활과 가족의 일상생활, 연애 그리고 꿈과 사랑 등 다양한 내용이 해학과 유머, 그리고 감동을 머금고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의상과 분장으로 출연해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12명의 말쟁이들의 무대는 약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으며 자리를 지켜 대회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 12명의 말쟁이들이 떠난 시간 여행은...

‘20대에 경찰이 돼서 홀몸으로 나를 키워준 엄마에게 효도할래요. 서재현(15세)’.

‘20대와의 짧은 만남. 장나린(16세)’.

‘진실한 마음. 남수아(17세).’

‘가연아, 그냥 내려놔. 김가연(19세)’.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연습, 현재를 바라보는 것. 황선영’.

‘20살에 묻어둔 편지. 최상규’.

 ‘시부모님, 감사합니다. 홍정희’,

 ‘자신을 칭찬하며 삽니다. 송명희’.

 ‘이상형과 꼭 결혼할 필요는 없어. 조희경’. 

‘20대 아내 연애 사연. 장윤호’.

 ‘바라는 거 하면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봐. 김국환’, 

 ‘Let it be 안영숙’.

 

# 말쟁이 대회 두 번째 단추 꿰

조규도 울진시장 번영회장은 “지난해는 첫 대회를 치르면서 팀 섭외에 애를 먹었지만, 올해는 두 번째 대회라 그나마 수월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하면서 울진시장을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 조 회장은 "이 대회가 단발성에 그치지 말고 계속 열려 문화관광형시장을 지향하고 있는 울진바지게시장의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울진 최고의 말쟁이는?

심사위원단은 김덕일 울진중 교감선생님과 전병호 울진군 노인요양원 원장, 황이주 전 경북도의원 등 3명이 맡았다. 진정성 25%, 공감대 25%, 태도 25%, 주제 25%가 심사기준이자 평가항목이었다.

저마다 다양한 소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아 평가를 하는데 적잖게 애를 먹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심사결과, 대상은 장윤호씨, 우수상에는 송명희씨와 남수아 학생, 장려상에는 서재현 학생과 홍정희씨, 황선영씨가 각각 뽑혔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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