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 =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도당위원장 강석호)이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강석호 울진지역 국회의원이자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장애인을 밀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뉴스통신에 따르면 강 의원은 경선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항의를 하러온 최대원 김천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자 장애인 L씨를 밀쳐 넘어뜨려 상해를 입혀 고소당했다는 것.

사건의 전말은 지난 4월 26일 오후 7시경 김천시장 예비후보 최대원씨의 지지자들이 자유한국당 도당을 찾아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강석호 의원이 L씨를 밀쳤고 지팡이가 없으면 거동을 하지 못하는 L씨가 다리에 2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어 김천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L씨는 전화통화에서 “강석호 의원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나를 보고서도 밀쳐냈다”고 말하며 “국회의원이 어떻게 장애인이라는 걸 눈으로 보고서도 밀쳐 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6.13지방 선거 여론조사의 신뢰성 등에 대한 이의제기와 경선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되어 각 지역에서 도당을 점거하고 단식투쟁을 하거나 자유한국당의 사망이라며 관을 들고 상을 지내는 등의 퍼포먼스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김천경찰서에서 입원중인 L씨의 병상을 찾아 조서를 받아 강석호 의원의 관할인 대구수성경찰서로 이첩시켜 조사를 받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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