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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남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반대 주민 궐기

울진군이 근남면 산포리와 진복리 일대에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근남면 진복리 산포리 노음리, 매화면 금매리 등 주민 400여명이 20일 오전 울진군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주민들은 “지가 하락, 환경 오염, 결사반대”, "독선행정, 초심으로 돌아가라", "청정지역 우리동네, 소똥 냄새가 윈말이냐", "26명의 군정인가, 1천여명의 군정인가"라는 현수막과 깃발 등을 앞세우고 구호를 외치며 규탄대회를 가졌다.

장광웅 축산한우단지 유치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대규모 축산단지가 들어서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오염으로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게 된다. 그런데도 이 혐오시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나 공청회 한번 열지 않고 행정이 독단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한우단지는 산포리와 진복리 일대 4만 8천평에 조성되는데 이는 유례없는 규모”라면서 “이 단지가 조성 되면 폐수 등이 월증리를 지나 산포리와 진복리 앞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누가 이 지역의 해산물을 사 먹겠느냐”고 반문했다.

장 위원장은 또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전찬걸)군수가 후보 시절 10번 만나면 10번 다 발로 뛰는 행정, 현장 행정, 대화 행정을 말했는데, 지금 초심은 어디로 가고, 독선행정을 펼치고 있느냐”면서 “축산단지와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백지화 하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참석 주민들도 한결 같이  “주민들의 행복추구권과 환경권을 무시당하지 않고 소중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대형가축시설을 반대하고 아름답고 깨끗한 정주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고 결의했다.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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