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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군의원, "통화내역 요구는 불법"태풍 피해 현장 감독 철저 등 공직기강확립 주문

‘울진군수의 의회는 공산당’발언을 처음으로 제기하면서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원이 자신에게 이 사실을 알린 제보 공직자 찾기에 나선 집행부의 행위가 불법사찰이 될 수 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풍 피해 복구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계 감리와 현장관리 및 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공직자들의 기강확립을 주문해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세진 의원은 12일 오전 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집행부가 군청 간부들에게 통화내역서 제출을 요구한 것이 자신에게 제보된 ‘의회는 공산당’발언자를 색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미에서) 국민의 기본권인 사생활침해와 인권 보호는 어떠한 경우에도 유린 되거나 침해됨이 없이 존중되어야 하고 특히 통신기록비밀보호는 법에서도 보호하고 있으며 불법사찰은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에서 최근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들이 존중되지 못하고 무참히 침해되는 일련의 소요가 있었음은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사실”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으로 발언한 사실에 대하여 간부 공무원들에게 본인과 통화한 통신기록 제출까지 요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로, 비판 받아야 마땅한 사항”이라면서 “향후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길 엄중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내년도는 신규사업과 더불어 태풍피해 복구사업비가 추가되어 그 어느 때 보다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사업계획 수립시 현장여건을 정확히 파악하여 설계 감리와 현장관리 및 감독을 각별히 추진해 시공 및 관리부실로 울고 웃는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성(?) 주문을 했다.

 

이 의원은 또 평해읍 사구습지 생태공원조성사업(환경위생과), 매화동산 매화나무 식재사업(산림녹지과), 울진추모원 진입로 및 조경공사(사회복지과)등 사업명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부실시공으로 인한 문제는 없는지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골프장 조성사업의 현장 밀착 지도감독과 지방공사 울진군의료원의 직원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지적하면서 적재적소 혁신적인 인사를 실시하여 조직에 활력을 도모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길 강조했다.

 

 

남상소 기자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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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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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원의 할일 2019-12-16 14:56:01

    울진은 남쪽의원 뿐인가?
    북쪽과 울진의원들은 다들 꿀 잡샀나?
    참 딱하다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가 할일 아닌가?
    직무태만이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다   삭제

    • 군민 2019-12-12 21:37:57

      공산당이라고 발언한 군수는
      울진군 의회를 무시한 차원을 넘어
      전 울진 군민을 우롱한 처사입니다.
      또한 간부 공무원들의 통화 내역을 제출하라니
      도대체 영장을 청구해 이루어진 일 입니까?
      수사권도 없는 군수가 강압적이고 위압적인 지시로
      간부 공무원들의 통화내역을 제출하라니
      무슨 80년대 군부 독재 시절도 아니고
      엄연히 개인정보 보호법과 사생활 보호법이
      존재하는 법치 사회에서 이 무슨 시대를 역행하는
      언행을 합니까?
      참으로 분통이 터집니다......
      군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예산
      투명하게 집행되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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