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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용오름 발생, 피해는 없어

오늘(3일) 오전 울진군 북면 부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

주민 한종철(울진군 북면 부구리 황제가 식당 대표)씨는 "울진 북면 부구리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그것도 육지에서 불과 몇 백m 떨어지지 않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나타났고,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했다"고 말했다.

당시 적잖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 현상을 목격했고, 용오름으로 인한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고 한 씨는 전했다.

                      <사진 제보:울진군 북면 부구리 황제가 식당 대표 한종철 님>

우리나라 말로는 용오름, 영어로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물회오리)라고 부르는 현상은 토네이도가 바다나 호수, 강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다의 물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오름'이라고 부른다.

     <사진 제보:울진군 북면 부구리 황제가 식당 대표 한종철 님>

용오름은 대기 위의 찬 공기와 물 위의 따뜻한 공기가 마주칠 때 생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일반적인 토네이도가 먼지나 잔해물을 빨아들이는 것과 달리, 용오름은 물을 빨아들이고 깔대기형 구름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육지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에 비하면 약하지만 인명 피해를 일으키고, 작은 배를 부수며 큰 배에도 피해를 입힌다.

 

토네이도는 매년 미국에서 자주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자연현상이다.

                        <사진 제보:울진군 북면 부구리 황제가 식당 대표 한종철 님>

 

그런데 이 토네이도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2017년에는 화성시에서 용오름이 나타나 큰 피해를 줬다.

 

1985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용오름 현상은 총 11차례나 된다.

2000년 이전에 4차례가, 이후에는 7차례가 발생했는데, 2014년을 기점으로 내륙에서도 용오름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용오름은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발생하다 최근에는 초여름과 봄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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