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의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은 최근 농산물 과잉생산,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군은 우선 의성군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진브랜드의 대도시 홍보를 위해 대형유통매장, 수도권 도매시장,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유통경로 확보에 나섰다.

특히, 지역 복숭아 집중출하 시기를 맞이하여 15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전국 이마트(143개점) 복숭아(천중도)행사에 참여한다.

군은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인 금성농협과 복숭아 공선(공동)출하회 140명의 출하농가를 조직하여, 7월말부터 9월말까지 하루 평균 2천박스의 의성진복숭아를 전국 이마트에 꾸준히 공급한다.

군은 대형유통업체 등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조직적인 대응체계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2015년부터 통합마케팅 육성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의성진을 개발하고 공동선별 및 통합마케팅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에 들어서 산지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작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중부권역의 자두‧복숭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의성중부농협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였고,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공모사업으로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금년도에는 금성농협 복숭아 선별장을 구축하였다.

또 내년에는 다인농협 복숭아 선별장이 완공되어 동‧서부 권역의 복숭아 유통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 농산물 통합마케팅이 한 단계 더 성장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품질좋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될 수 있도록 산지유통조직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 행사를 추진하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군은 오는 8월 27일에서 29일까지 서울시청 옆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8월 30일에서 내달 1일까지 서울조계사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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