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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유스호스텔 사업, 글쎄요??언론에 보도됐는데, 직원들은 몰라요로 답변

대구 경북 일간지들이 최근 앞다퉈 보도했던 울진에 대규모 유스호스텔이 들어선다는 기사의 사업 주최에 대해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지역 일간지가 사업 주최라고 보도한 회사 직원들도 사업에 대해 입을 닫고 있는 데다 인허가 관련 기관인 울진군조차 해당 사업자와 사업 협의는 고사하고 전화 상담조차 한 적이 없다고 밝혀 이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대구 경북의 주요 일간지 보도 등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둔 한 업체가 울진군의 한 바닷가 지역 1만 평 이상의 부지에 수백억 원을 들여 대규모 콘도형 유스호스텔을 짓는다는 것.

이 언론들은 사업 착공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 보도 이후 지역 민심은 개발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들썩이고 있다. 사업 예정 부지 인근에 있는 농경지나 임야 등의 매매 동향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상당수 늘어났다는 것.

이 지역 주민들은 최근 객지에 나가 있는 친인척이나 지인들로부터 이 사업에 대한 문의 전화을 부쩍 받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물론 사업 인허가 기관인 울진군의 해당 부서 직원들조차도 이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군의 건축 인허가 부서 한 담당자는 “우리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고, 울진군과는 사전 협의는 커녕 전화 상담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업 주최라고 하는 회사 측에 전화를 했더니, 자신이 간부라고 밝힌 사람이 ‘회사 기밀이라서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다음 주에 바로 (울진군을 찾아가) 설명하겠다’고 해 놓고도 아직까지 찾아오지 않고 있다”고 의아해 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올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려면 인허가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울진군과 상담을 하거나 협의할 내용들이 많을텐데 (찾아오지 않으니)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본지가 해당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는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은 밝히면서도 자신이 근무하는 해당 부서명을 회사 조직표와 다르게 말했고, 이를 본지가 지적하자 “회사 내부 사항을 밖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한편 언론들은 이 회사를 토지 소유부터 시행사, 설계사, 건설사, 분양사를 한데 아우른 원스톱 부동산 종합개발회사라고 보도했다.

황이주 기자

황이주  kga83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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