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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대한민국 목재문화재 수리재료 공급 메카국비 400억 사업 추진

봉화군이 대한민국 목재문화재 수리재료 공급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봉화군은 14일 국비 400억원 규모의 ‘문화재 수리재료 센터’를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문화재수리 현장에서 수급이 어려운 문화재 수리용 재료(특대재·자연곡재·자연석 등)를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해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더불어 문화재 수리 시 발생하는 부재의 체계적인 보관·활용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에는 목재건조·가공시설, 품질시험실, 부재보관소, 전시·체험관 등의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된다.

봉화군은 이 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17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약 15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봉화군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봉화는 지리적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해 습도 변화가 적고 평균 해발 및 일교차 등이 목재건조에 적합해 문화재용 목재 가공에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예로부터 금강송 반출의 중심지인 춘양역을 통해 전국으로 목재가 운송돼 ‘춘양목’이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었을 정도로 질 좋은 목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경북에는 전국의 국보·보물급 목조 건축문화재 26%에 해당하는 179점이 존재하며, 봉화군은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전국각지로의 목재 운송에도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양한 자원과 더불어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봉화를 대한민국 대표 목재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끔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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