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가 내년 3월 말까지 포항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추경에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 이전비용 8억 원을 편성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동해안발전본부장 직급을 현재 3급에서 2급으로 승격도 추진하고 있는데다 승격할 경우 현재 본부 산하 4개과 공무원 65명에서 1~2개국이 추가돼 100여 명이 넘는 공무원이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임시청사 이전을 위해 포항시 청사와 포항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5개를 대상으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말에 행안부의 동해안발전본부 승격이 이뤄지면 경북도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이전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경북도는 애초 2019년 8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 안 3만3천㎡에 동해안발전본부 신청사를 건립, 현재 대구 산격동 구 경북도청에 있는 본부를 이전키로 했다. 도는 올해 기본ㆍ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김미경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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