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비 5% 지원확대, 지방비 56억 확대 편성... 농가부담 덜어 -

'농작물재해보험 꼭 가입하세요!'

경상북도가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과수품종 농작물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지방비를 5% 증액(30%→35%)한 56억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농가 자부담 비율을 5% 완화(20%→15%)하기로 했으며, 이를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의 과수품종 농작물재해보험료를 확대 지원하는 것은 도내 주요 재배작물중에서 과수품종이 다른 작물에 비해 보험가입비가 비싼 것을 고려해서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간은 사과, 배, 단감, 떪은감은 3월 22일까지이고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및 버섯은 11월 29일까지다.

판매 품목은 모두 48종(전국 62종)이다

또 지난해 봄철 이상저온, 여름철 폭염(일소피해) 발생 등을 감안하여 봄 동상해, 일소피해 등 특약상품의 주계약 전환, 보험료율 상한선 적용품목 확대 등 상품을 전면 개선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 47,942농가에서 48,169ha를 가입시켜 농가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면서 과수, 채소 등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농가경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인 만큼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갖고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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