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여울과 안숙선 명인이 함께 하는‘音 , 樂’공연이 문경에서 열린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입장권은 2,000원(전체 관람가)이며, 11월 12일 오전8시 30분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 사무실)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1부 音(소리), 2부 樂(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공연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받는 안숙선 명인과 지역 국악단체인 퓨전국악 여울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1부 音(소리)에서는 시원하게 뻗는 태평소 가락으로 재해석된 ‘풍년가’를 필두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거문고 독주로 들어보는 ‘꿈속에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 명인의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슬픔을 춤으로 승화시킨 살풀이춤이 공연된다.

2부 樂(어울림)에서는 音(소리)의 어울림을 주제로 문경지역에서 전해오는 아리랑인 문경새재아리랑을 편곡한 곡인 ‘새재아리랑 嶺’을 시작으로 해금협주곡 ‘추상’,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안숙선 명인과 제자들의 가야금병창 ‘사랑가’등 다양한 우리가락들을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는 새재아리랑‘嶺’은 원곡의 중모리 장단 뿐 아니라 동살풀이, 세마치, 휘모리장단을 더해 더욱 풍성한 실내악곡으로 편성되었고 실내악과 가야금병창, 다듬이 소리가 어우러져 연주된다.

자세한 내용은 (054-550-8949) 또는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mgculture.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숙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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