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이 저렴

포항시 추석 차례 비용 전통시장이 저렴전통시장이 대형유통매장 대비 평균 26% 저렴

포항지역 올해 추석 차례상 성수품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매장(백화점/대형할인마트/SSM) 대비 평균 2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녹색소비자연대(이하 포소연)는 지난 9월18∼25일 포항지역 대형유통매장 9개소 (백화점 1개소 대형할인마트 4개소, SSM 4곳)와 전통시장 4곳에서 추석 차례상 사용되는 21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여 발표했다.

포소연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에 사용되는 성수품의 구매 비용(소고기 외 20개 품목)이 전통시장 10만8천196원, 대형 유통매장 14만5천502원으로 조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가격은 12만6천849원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생선류(문어/돔배기 외)는 가격 비교가 어려워 조사대상에서 제외되어 전체 차례상 차림 비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포소연은 밝혔다.

조사 결과 성수품 중 공산품류를 제외하고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매장은 두부, 식용류, 밀가루 등 공산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추석 차례비용은 육류가격이 작년보다 하락하는 등 일부 품목의 가격하락등의 영향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비용이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포소연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구입시기와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입 전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9월 29일-30일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포항시청 광장)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추석 성수품을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성수품 가격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