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오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30일간 군민운동장과 사랑해요영덕휴게소 일원에서 영덕송이장터를 개장한다.

이 기간 중 열리는 영덕송이장터는 단순 이벤트성 축제를 탈피한 실속행사로 여느 축제와 차별화해 영덕송이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한다.

장터운영은 송이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송이직판장 48개 부스가 30일 동안 매일 운영된다.

특히 소액 소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의 ㎏ 단위의 판매가 아닌 100～200g으로도 살 수 있고 5만원, 3만원어치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수산물, 임산물, 축산물도 할인 판매된다.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송이음식 먹거리도 다양하게 운영되며 특선메뉴로 송이갈비덮밥과 송이차돌박이 국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장터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진행된다.

영덕군은 지난 2012~2016년까지 5년간 전국 송이생산량 1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 최대 생산지다. 특히 2016년에는 289t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36.4%를 차지했다. 농가 소득도 252억원에 달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희진 군수는 “전국 최대 송이생산지 명성에 걸 맞는 풍성한 송이장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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