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비행예방과 안정적 자립을 위해 도입한 ‘동행카드’ 사업이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동행카드’는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충전식 자립지원 카드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월 1회 10만 원씩 10회까지 식비와 교통비, 문화 체험비, 자기계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올 해 운영예산으로 1억 원을 편성해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 이 사업을 위탁했다.

8월 말 현재 동행카드를 지원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모두 425명.

이들 중 79%의 청소년이 검정고시 합격, 상급학교 진학,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 사업을 대구와 광주 등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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