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남학생과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부자(父子) 캠프’를 운영해 호평을 들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영주국립산림치유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 남학생들과 아버지 등 8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부자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아버지와 아들 간에 진정한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가정문화조성과 더불어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자연 속에서 부자지간에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숲, 테라피’,‘휴, 테라피’,‘DIY, 테라피’ 등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의 자녀가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중학교 1,2학년 남학생과 아버지 80명을 대상으로 가족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황윤성 기자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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