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에서 불법으로 음나무 순을 채취하던 60대 남성 등이 적발됐다.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산1번지 국유림에서 음나무 순을 채취하고 있던 박모(63)씨 등 5명을 임산물 불법채취 혐의로 검거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불법채취 단속원에게 현장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입산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입산한 4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인한 행락객 증가 및 산나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 소유주의 동의 없이 무단입산자 및 산나물 불법채취 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무단입산 및 불법 임산물 채취 행위를 근절할 목적으로 특별단속을 강화해 위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라고 했다.

산나물 및 산약초를 불법으로 굴·채취하는 행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의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수성 소장은 “산림사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로 산림내 위법행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동균  donghae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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